매일신문

기술 상용화 성공 기업 최대 5억원까지 지원

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상용화 여부 따라 후불로 지원해

기업이 기술 상용화에 성공하면 정부가 최대 5억원의 기술개발비를 지원한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문환)은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자 후불형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인 '중견기업 글로벌 도약 기술개발사업'을 새로이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업이 R&D 재원을 먼저 들여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정부는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상용화 여부에 따라 정부출연금을 지원하는 후불제 인센티브 방식의 새로운 기술개발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자기주도 R&D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상용화 목표를 달성하는 기업에 정부 예산을 투입해 효율적으로 재정을 지출한다는 목표다.

올해는 수출 중견기업 60개 사를 발굴해 정부와 민간이 일대일 매칭(민간 50%, 정부 50%)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정부출연금은 최대 5억원까지 지원(민간부분 포함 시 총사업비 10억원)된다. 기술개발 시작 시점에 총사업비의 5분의 1을 지원한 뒤 기술개발이 끝난 후 R&D 결과물의 상용화 수준(매출, 수출액 등)을 따져 나머지 5분의 4를 지급한다.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에 성공하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중기청은 개발기술의 상용화 이후 수출까지 연계하기 위해 올해 새로 도입되는 '중견기업 해외마케팅 맞춤형 사업' 및 '산업은행 중견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견기업은 차수별 신청기간을 확인한 후,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나 기업마당(www.bizinfo.go.kr),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에서 전화 문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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