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옷과 최순실 옷이 동일한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 등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재판을 받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지 53일 만이며, 전직 대통령이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는 것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의 만남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 둘의 옷차림이 비슷하지 않냐는 의견을 제기한 누리꾼들의 댓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네티즌은 "법정에 앉아있는 박근혜와 최순실 옷을보면 자켓안에 입은 검정색티가 똑같은 옷 같아요" 라는 글을 게시했고, 이에 "소름~", "절친은 다르네..", "우정 인정해", "색깔이 좀 다른것 같긴 한데 매우 흡사하네", "이것은 시밀러룩?" 등의 댓글이 달렸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수의 대신 사복 차림으로 나타난 박 대통령의 옷차림을 지적하는 댓글을 달았다. "법앞에 누구나 평등한법인데 박근혜는 옷 왜저래", "죄를 지었으면 죄수복으로 입어야지", '박근혜, 아직도 살아있는 권력이냐?", "머리에 옷에 편의봐준게 한두가지가 아니네", "국민 한 사람으로서 죄에대한 죗값은 제대로 받아야한다고 생각함"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재판에서 박근혜는 네이비 정장을 입고 가슴에 503번이 달린 배지와 함께 검은색 머리핀을 꽂고 재판에 임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