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작은 결혼식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결혼 장려 지원 관련 조례를 만든다. 지난해 대구 혼인 건수가 10년 전인 2006년 1만3천892건보다 12.1% 적은 1만2천216건에 그친 영향이다.
대구시는 22일 입법예고한 '대구시 출산 장려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조례개정안에 '결혼 장려 사회분위기 조성 시책'을 추가했다.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과 미혼남녀 만남 주선을 중심으로 결혼 장려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법인'단체 등에 예산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하영숙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는 결혼'출산'양육 문제를 하나의 조례 안에 묶어 체계적으로 지원하면 대구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점점 떨어지는 혼인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금까지 간헐적으로 개최해 온 작은 결혼식과 미혼남녀 만남 주선을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작은 결혼식은 금호강 하중도, 동구 옻골마을, 달성군 백년타워 등 시민들이 원하는 장소를 발굴, 예식 장소로 꾸미는 방안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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