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교황청 대사관 마르코 스피리찌 부대사 신부가 안동 가톨릭상지대학을 찾아 학생들에게 특강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8, 1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학교를 찾은 마르코 부대사 신부는 천주교 안동교구 권혁주 요한크리소스토모 주교와 면담하고, 하회마을을 둘러본 후 '교황청 외교관의 역할 및 가톨릭 신자로서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방문 이틀째에는 정일 총장 신부와 함께 대학 투어를 가진 이후 셀린관에 위치한 글로벌 라운지에서 재학생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마르코 부대사 신부는 학생들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에 따라 해외봉사를 통해 열린 세계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대학 측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대학은 자체 국제교류 사업인 인터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및 국내 인사들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켜 주기 위해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호주 뉴캐슬대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마케팅 매니저인 티몬시 하이드와 한국 간호사 출신으로 호주로 유학 후 시드니 노인시설에서 오랫동안 책임자로 근무한 그레이스 희 여사를 초청해 특강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특강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6월 1일에는 주나이지리아 대사와 호주 시드니 총영사, 시카고 총영사를 역임한 안종구 전 대사를 초청해 '왜 해외로 시야를 넓혀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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