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억 년 전
대구에 땅덩거리가
생성(生成)되기 시작할 때
맨 처음 대구에
발을 들여놓은
대구의 입향조는
달성서씨(達城徐氏)도
경주김씨(慶州金氏)도 아닌
해와 달과 별
구름과 바람이었다
(시집 「대구」 4집 『권투선수 정복수』대구의 인물편 오성문화 2016)
『삶터, 대구의 이해』(이철우 외 지음) 중 '대구분지는 어떻게 형성되었을까'라는 대목에 따르면 '대구는 지질적으로 중생대 말기인 백악기(白堊紀)에 형성된 경상분지의 중앙부에 해당한다. 암석은 모두 중생대 백악기(1억3천만 년~6천만 년 전)에 형성되었고 육성 퇴적암과 안산암질 화산암 및 이 두 지질을 관입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졌다'고 추정하였고, 한반도가 육지로 드러난 것은 지금부터 약 4억 년 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大邱市史 제1권 『通史』 P.131)
위의 여러 가지 자료로 미루어 보건대 생성 연대를 약 4억 년 전으로 추정하는 '대구'라는 땅의 입향조(入鄕祖)는 달성서씨(達城徐氏)도 아니요, 경주김씨(慶州金氏)도 아닌, 해와 달과 별과 구름과 바람임이 분명하다.
*땅덩거리: 땅덩어리. 땅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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