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분홍 철쭉으로 물든 소백산 연화봉

소백산 연화봉(해발 1,394m) 정상부에 철쭉꽃이 만개해 '천상의 화원'이 펼쳐졌다.

27, 28일 열리는 '소백산철쭉제'를 앞둔 소백산 연화봉과 비로봉을 찾은 탐방객들이 철쭉이 만개한 등산로를 오르며 연분홍빛 향연에 푹 빠졌다. 탐방객 김홍일 씨는 "말 그대로 하늘 꽃 정원이다. 소백산은 지금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고 감탄했다. 소백산 철쭉은 옅은 분홍빛의 수수하고 은은한 꽃 색깔이 일품이다. 진분홍 일색인 다른 지역 산 철쭉과는 사뭇 다르다.

영주 소백산 등산코스는 ▷희방사주차장을 출발해 희방폭포를 지나 연화봉에 오르는 4.4㎞(2시간 20분) 구간 ▷초암사에서 국망봉에 이르는 5.3㎞(3시간 10분) 구간 ▷삼가탐방지원센터에서 비로사와 비로봉을 잇는 5.7㎞(3시간) 구간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제2연화봉과 연화봉(천문대)에 오르는 7㎞(2시간 40분) 구간이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철쭉이 축제에 맞춰 꽃망울을 터트렸다. 가족'연인과 함께 소백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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