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가 2주 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아쉽게 컷 탈락했다.
김시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 70·7천20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90만 달러) 둘째날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3타를 쳤다.
1, 2라운드 합계 5오버파 145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70위권에 그치면서 아쉽게 한 타차로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바이런 넬슨 대회를 건너 뛰고 2주 만에 투어에 출전했다.
김시우는 이날 8번 홀까지 버디를 2개 잡고, 보기를 1개로 막았다. 그러나 9번 홀(파4)에서 4타를 잃는 쿼드러플보기를 하면서 주저앉았다.
후반 홀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민휘는 버디와 보기를 5개씩 맞바꾸는 플레이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김민휘는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를 적어내며 전날보다 두 계단 오른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김민휘는 이번 시즌에서는 지난 3월 열린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차지한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강성훈은 이날 하루에만 4오버파를 치며 합계 3오버파 143타로 공동 13위에서 40위권으로 미끄러졌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니 리는 이날 버디를 7개 낚고, 보기는 1개를 막으며 6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1라운드에서 공동 34위에 머물렀던 대니 리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로 웹 심슨, 케빈 키스너,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김시우와 동반 플레이를 한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이날 하루 4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에 오르며 선두를 추격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2타를 줄여 2언더파 138타로 전날 공동 34위에서 공동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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