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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주말도 가동…'검경수사권·4대강 수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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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국세청·기상청·수자원공사 등 업무보고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이하 국정기획위)는 27일 정부 기관들을 상대로 업무보고를 받는다.

국정기획위는 오전 10시 경찰청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국세청, 기상청, 환경공단, 수자원공사를 상대로 업무보고를 이어간다.

이날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 사무실에서 열린 경찰청 업무보고에서는 경찰이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을 위해 인권보호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새 정부의 입장이 강조됐다.

박범계 국정기획위 정치·행정분과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2009년 재개발을 위한 강제철거에 저항하던 농성자들을 경찰이 진압하다 인명피해를 낳은 용산참사 사건을 꼬집었다.

박 위원장은 "용산참사를 잊을 수 없다.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그 사건에서 과연 그 정도의 진압 없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는지 생각했다"며 경찰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고(故) 백남기 농민 물대포 사건은 실체적 진실 규명이 어떻게 됐는지 국민에게 밝혀지지 않고, 아직 미완의 수사로 남겨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국세청 업무보고에서는 문 대통령의 공약 가운데 음성탈루소득 과세 강화 등 세입 확대 방안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자원공사 보고에서는 문 대통령이 지시한 4대강 감사와 관련해 4대강 수질악화 실태와 해결책에 대한 논의가 나올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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