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이동신) 초청 '미래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가 25일 경주 안강여중고(교장 지성현) 체육관에서 열렸다.
교직원과 학생 600여 명은 영화 '미션'의 주제가로 널리 알려진 가브리엘오보에,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영화 '맘마미아' 삽입곡, 훅온더클래식, 티코티코, 마이웨이 등 귀에 친숙한 11곡의 오케스트라 선율에 매료됐다. 앙코르곡은 안강여고 교가로 장식했다.
강종식 경북도향 총감독은 "평소 클래식 문화를 제대로 향유할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관현악의 진수를 보여준 것에 보람을 느낀다. 또한 안강여중고 학생들의 진지한 관람 태도에 감동했다"고 했다.
지성현 안강여고 교장은 "경북도향 정예 단원들이 펼친 혼신의 연주와 학생들의 호응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매우 인상적인 음악회였다"고 말했다.
경북도향은 1997년 창단 이래 도민의 문화적 자긍심과 수준 높은 정신문화 향유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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