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 새는 수돗물 잡아 年 26억 아꼈다

노후 수도관 정비 등 영향

영주시 상수도 유수율(생산량 대비 사용량)이 크게 향상됐다. 이는 지난해 풍기급수지역 블록시스템 도입과 시가지 노후관 개체 공사 덕이다.

시는 지난해 시가지 노후관 전면 개체와 물관리 취약지역인 풍기급수지역에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배수유량 감시로 누수 다발지역에 대한 누수 탐사와 누수 수리를 신속하게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유수율이 지난해 1~4월 52.8%이던 것이 올해 1~4월 59.3%로 1년 만에 6.5%포인트가 향상됐다.

연도별 당월 유수율은 2015년 4월 53.9%, 2016년 4월 54.3%, 2017년 4월 62.2%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7.9%포인트가 향상됐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월 2억원(2016년 수돗물 생산단가 1천267.5원/t), 연간 26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

손정환 영주시 수도사업소장은 "지속적으로 노후 수도관 정비사업을 추진, 새는 물을 줄이겠다"며 "향후 영주 시가지(휴천2동, 가흥1동)에도 블록시스템을 도입, 2017년말까지 유수율을 65% 이상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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