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9일 경주 감포항 광장에서 '함께하는 동해바다! 다시 뛰는 동해바다!'를 주제로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했다.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한 '바다의 날'은 바다의 중요성과 알리고 해양산업 종사자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자 199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매년 기념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신 해양정책에 발맞춰 동해안 시대를 열고 해양 경북 실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도정·시정홍보 동영상 상영, 모든 어업인이 다가올 미래 풍요와 안녕 염원을 담은 퓨전 만파식적 공연, 신라 오기속독 공연 등 풍성한 식전행사로 시작했다.
이어 해양·수산발전 유공자에게 도지사 표창을 전하고 희망퍼포먼스 연출 등으로 진행돼 기념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어자원 조성을 위해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생산한 볼락 치어 2만 마리를 감포해역에 방류하는 행사도 했다. 부대행사로 독도홍보 버스가 행사장 주변에 배치돼 독도영상물 상영, 독도 사진, 포토존이 마련됐다.
기념식 참가자 전원이 기념식 후 감포항 주변 환경정화 운동을 펼쳐 청정 동해안을 유지하는 데 동참했다.
김경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바다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자 미래로 해양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해양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일자리 창출과 해양 경북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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