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예고 실용음악 콘서트 9일 열려

청소년이 부르는 '성인 가수 곡' …감각적 음색에 "흥미가 더"

2016 경북예고 실용음악 콘서트 공연 모습.경북예고 제공
2016 경북예고 실용음악 콘서트 공연 모습.경북예고 제공

제7회 경북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 콘서트가 9일(금) 오후 7시 대구 아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A Better Tomorrow'라는 부제가 붙은 콘서트는 재능과 열정으로 뭉친 지역 청소년들이 만드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발라드, R&B, 힙합, 퓨전 음악, 댄스 등 여러 장르의 보컬과 라이브 악기의 연주가 어우러져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은 경북예고 출신으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 팝스타 시즌 3'의 TOP 4 '짜리몽땅'의 멤버 박나진의 진행으로 문을 연다. 여성 그룹 '2NE1'의 히트곡 메들리를 경북예고의 색깔로 편곡한 '2NE1'의 연주에 이어, 남녀 보컬이 각각 김종찬의 노래 '당신도 울고 있네요', 김현식의 '언제나 그대 내 곁에'를 부른다. 또 혼성그룹 쿨의 댄스음악 '슬퍼지려 하기 전에'를 밴드 연주로 재편성해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바이브의 '술이야', 드라마 도깨비의 주제곡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낭랑 18세' '오늘 같은 밤이면' '통화중' 등 인기곡도 들을 수 있다.

후반부에는 여성 4인조 보컬'힙합댄스팀이 준비한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공연이 퍼커션과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재즈 피아니스트 브라이언 컬버슨의 'Get it on'의 솔로 연주와 앙상블 공연도 준비됐다.

경북예고는 대구 유일의 예술계 특목고로 52년간 클래식 음악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으나 급변하고 다양한 수요에 맞춰 2011년부터 실용음악 전공을 개설해 준비된 예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문의 053)235-8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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