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 번 1 더하기' 실천 현장

친구 좋은 점 관찰해 칭찬릴레이…행복한 학교 가꾸기 성큼

대구 성당초 현관에는 학생들이 서로 칭찬하는 칭찬나뭇잎을 붙이며 칭찬나무를 무성하게 키우고 있다. 성당초 제공
대구 성당초 현관에는 학생들이 서로 칭찬하는 칭찬나뭇잎을 붙이며 칭찬나무를 무성하게 키우고 있다. 성당초 제공
대구 지산초는 매일 3번 감사하고 자신, 가족, 친구와 이웃에게 3번씩 칭찬하기를 실천하는 3
대구 지산초는 매일 3번 감사하고 자신, 가족, 친구와 이웃에게 3번씩 칭찬하기를 실천하는 3'3'3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산초 제공

'2017 「한 번 1 더하기」작은 행동'인 칭찬하기의 실천은 각 학교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 성당초는 최근 친구 사랑을 실천하고 즐겁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동참하고자 칭찬릴레이를 펼쳤다. 학생들은 쉬는 시간 틈틈이 친한 친구를 칭찬하는 칭찬릴레이 편지를 쓰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실천하던 중 지역신문사에서 주관한 '칭찬하Go 응원해 Yo'라는 캠페인에 자신들이 쓴 칭찬릴레이 편지를 기고했다. 직접 쓴 칭찬의 글이 지역신문에 게재되자 학생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기뻐하며 서로 축하의 말과 고마움을 전했다.

학생들의 작은 칭찬이 '칭찬하Go 응원해 Yo' 코너에 게재되면서 학생들에게 또 다른 작은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움츠려 있던 자신을 되돌아보며 자신감을 키우게 되었고,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친구 사랑이 결코 거창한 일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사소한 일에서부터, 타인을 위한 작은 배려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칭찬릴레이에 참가한 한 학생은 "칭찬릴레이를 하면서 처음엔 서먹해 친구를 관찰만 했는데, 이젠 친구에게 깊은 관심을 둔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칭찬할 것이다"는 소감을 남기며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한걸음 다가섰다.

수성구 지산초에서는 '바른 마음, 바른 공부' 습관을 기르고자 자신, 가족, 친구와 이웃을 칭찬하고 글로 쓰기를 실천하는 '칭찬 3'3'3 운동'을 전개했다. 칭찬 3'3'3 운동은 매일 자신, 가족, 친구와 이웃에게 3번씩 칭찬하기를 실천하고 글로 쓰는 프로젝트다.

칭찬하기를 통해 아이들은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의 작은 일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고, 주변 사람들의 장점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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