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청소년진흥원, 학교 밖 청소년 위한 '꿈드림 테마기행' 마련

학업 중단 후 다양한 경험 부족…체험 통해 폭 넓은 시각 얻을 기회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이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의 배움과 꿈을 응원하는 '꿈드림 테마기행'을 실시한다.

한국청소년개발원(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10년 펴낸 연구보고서 '청소년 생활시간 및 활용실태의 변화'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은 학업 중단 이후 불규칙적이고 반복된 생활 패턴을 보이며 주로 혼자 활동하는 경향이 있어 다양한 경험을 하기 어렵다. 이에 경북청소년진흥원은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걸 돕고자 꿈드림 테마기행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대구 근대골목 투어를 통한 우리 지역 역사 알기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 체험을 통한 스포츠'레저 즐기기 ▷안동시 도산면 체험 휴양마을 방문을 통한 자연체험 힐링 프로그램 ▷미술관'연극 관람을 통한 성숙한 문화체험 익히기 등 4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우리 지역 역사 알기 프로그램과 스카이라인 루지 체험은 지난 4월과 이달 9일 다녀왔다. 자연체험 힐링 프로그램은 9월 1일로 예정돼 있다. 문화체험은 11월에 할 계획이며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경북청소년진흥원으로 전화해 시'군별 센터를 안내받고, 각 센터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윤정길 경북청소년진흥원장은 "학교 밖 청소년이 또래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기르며 검정고시'자격증 취득 스트레스를 없애고 폭넓은 시각을 가질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54)85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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