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뷰티'미용 트렌드는 다양한 패턴 매칭과 1인 콘셉트로 압축할 수 있다. 패턴 매칭은 자신이 갖추고자 하는 이미지에 맞춰 패턴을 먼저 머릿속으로 그려본 다음 자연스러운 룩을 연출하는 것이다. 1인 콘셉트는 이제 미용실도 고급화되면서, 정해진 시간에 혼자만의 특별한 미용 서비스를 받는 것을 뜻한다.
이런 트렌드는 개인의 개성이 존중되는 사회적 분위기와도 무관하지 않다. 과거 단순 패턴이 유행할 당시만 해도 패턴론자 VS 무패턴론자로 나뉠 정도로 양분화되었지만, 최근에는 패턴의 크기와 배열에 따라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패턴을 매칭하여 코디하고 있다.
이 유행의 근원은 2015~2016 대한민국 셀럽들이 열광하던 컨투어링 메이크업의 화려함이 한몫을 차지한다. 얼굴형의 전체적인 수정과 이목구비를 과장한 만큼, 단색이 유행을 하다가 조금씩 자연스러운 컨투어링 메이크업이 연출되면서 밋밋해진 빈자리에 패턴이 들어와 컬러감을 살려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서는 본인의 캐릭터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황인조 수203 뷰티 아카데미 원장은 "패턴과 매칭하기 위해서 메이크업에서 색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원하는 콘셉트를 살릴 수 없다"며 "자연스러운 발색을 위해 립컬러가 뭉치지 않도록 스파출라를 이용해 립스틱을 긁어낸 후 손등에 덜어 립브러시로 립메이크업을 해주면 선명하고 예쁜 발색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미용도 1인 콘셉트가 시대적 추세다. 헤어도 요즘은 탈모 관리까지 해주는 것이 기본. 탈모를 일으키는 형질의 유전(가족력),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확산성 탈모와 특정 부위의 원형 탈모, 혈액 순환의 저하,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 빈혈, 두피 문제를 일으키는 여러 가지 원인들을 찾아내 탈모를 예방하고 관리해준다.
고객의 얼굴형에 맞는 헤어스타일 연출도 가능하다. 길어 보이는 얼굴은 시각적으로 짧게 보이도록, 둥근 얼굴은 달걀형으로 보이게 해준다. 또 좁은 이마를 원래 이마가 넓은 사람처럼, 넓은 턱을 커버할 수 있는 커트의 각도와 베이스를 선택해준다. 이른바 '성형 커트'다.
피부 관리와 몸매 관리까지 병행해주는 고급 헤어살롱도 동네마다 찾아볼 수 있다. 피부의 세포 활성은 좋은 미용 제품과 핸들링 마사지로 관리해준다.
특히 여성들을 위해 지방을 태우고 동시에 몸속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이동시켜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해주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해주는 곳도 적잖다.
이지선 국제건강피부관리협회 대구본부장('살롱 드 메이페어' 원장)은 "전문가의 손에 의해 얼굴형을 변화시키고, 얼굴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 컬러를 통해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어 남들과 차별되는 개성 있는 미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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