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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리조트 청송' 문 열어…온천·컨벤션홀·캠핑시설 갖춘 리조트

820억 들여 지상 8·지하 4층…경북북부 관광활성화 기대

'대명리조트 청송'이 28일 개관했다. 이 리조트는 지상 8층'지하 4층, 314객실 규모로 온천사우나(솔샘온천)와 컨벤션홀(웨딩), 카페테리아, 플레이존, 캠핑시설 등을 갖췄다. 청송군 제공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 등재로 세계가 주목하는 휴양도시 청송에 자연휴양형 리조트인 '대명리조트 청송'이 28일 문을 열었다.

대명리조트 청송은 청송군 부동면 하의리 주왕산국립공원 인근에 자리 잡았다. 820억원을 들여 5만5천804㎡에 지상 8층, 지하 4층, 314객실 규모로 지었다. 리조트는 온천사우나(솔샘온천)와 컨벤션홀(웨딩), 카페테리아, 플레이존, 캠핑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특히 체험농장과 리조트 인근에 트레킹 코스 등이 완비된 자연휴양형으로 14개 대명리조트 중 유일한 온천리조트이다. 청송뿐만 아니라 경북 북부권 전체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청송은 주왕산, 주산지 등 천혜의 청정자연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숙박시설을 갖춤으로써 명품 휴양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앞으로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객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안영혁 대명레저산업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천혜의 고장 청송에 많은 관광객이 다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송리조트는 한국의 대표적인 휴양리조트로 거듭날 것이며 청송군과 협조·상생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신규 일자리 171개를 창출했고 연간 40만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여 1천6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당진~영덕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과 안동 선비문화,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가 형성돼 경북 북부권이 상생 발전하는 시너지도 기대된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이 가진 산업은 농업과 관광뿐이기 때문에 대명리조트 개관이 청송 관광산업의 화룡점정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도 "경북의 소중한 자산인 강·산·해를 활용해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고용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대명리조트 운영사인 대명레저산업은 개관식을 열고 리조트 건립에 큰 도움을 준 청송군 공무원과 공사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 군수도 대명그룹 박춘희 회장에게 감사의 뜻으로 청송백자를 선물했다. 개관식에는 박춘희 대명그룹 회장과 김재원 국회의원,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한동수 청송군수, 이동진 진도군수, 송형근 매일신문 경북본사 부사장, 김교성 매일신문 북부지역본부장 등이 초청돼 자리를 빛냈다. 그랜드 오픈은 7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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