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년 지선 승리 위해 당 혁신해야"

경산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자유한국당 7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를 앞두고 28일 오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가 중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28일 오후 2시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차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표심 잡기에 나섰다.

연설회에는 대구경북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등 자치단체장과 시'도 광역의원 및 시'군'구 기초의원을 비롯한 책임당원 4천여 명(한국당 추산)이 참석했다.

윤재옥 한국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보수 혁신 이루고 자세를 가다듬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이겠다"며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선출 지도부를 중심으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합동연설회에는 홍준표'원유철'신상진 당 대표 후보와 이철우, 이재만 후보 등 13명의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당 혁신 방안을 제시하며 당원들의 지지세 결집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각 당 대표 및 최고위원에 나선 후보들은 각자 정견발표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당 혁신을 시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청년최고위원-최고위원-당 대표 후보자의 정견 발표 순으로 진행된 행사는 오후 4시 당 대표 후보자의 정견 발표가 열리자 절정에 달했다. 홍준표, 원유철, 신상진 후보는 "대구경북은 보수 우파의 중심이자 한국당의 중심"이라고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당은 앞서 부산과 울산'경남, 충청권에 이어 이날 세 번째 연설회를 개최했으며 29일 경기 안양에서 마지막 권역별 연설회를 가진다. 또한 30일 모바일 사전투표와 다음 달 2일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3일 새 지도부 선출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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