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대구가 올 시즌 핸드볼코리아리그를 5위로 마감했다.
컬러풀대구는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통합 우승팀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인 끝에 30대20으로 승리하고 리그 5위를 확정했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SK슈가글라이더즈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한 젊은 선수를 선발로 투입하며 챔피언전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 반면, 5위 확정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컬러풀대구는 주전 선수를 풀가동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경기 초반부터 컬러풀대구는 전반전에만 6세이브, 62.5%의 방어율로 철벽 수비를 자랑한 골키퍼 박소리와 김아영의 공격으로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잦은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컬러풀대구는 전반을 16대6, 큰 점수 차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 들어 컬러풀대구가 신인급 선수를 대거 투입한 틈을 타 SK슈가글라이더즈가 후반 15분 3점차까지 바짝 따라붙자 대구는 다시 주전 선수를 투입하며 승리를 굳혔다. 끝까지 리드를 지켜낸 컬러풀대구는 30대20으로 승리하며 시즌 성적 9승 3무 9패로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여자부 5위를 확정했다. 컬러풀대구는 이날 경기에서 고졸 신인 루키 김남령(3골)과 김영경, 김한나(각 1골) 등 신인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내년 시즌을 대비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MVP는 6개의 결정적 슛을 슈퍼세이브하며 컬러풀대구의 대승을 이끈 골키퍼 박소리(20세이브'방어율50%)에게 돌아갔다.
구진모 대구핸드볼협회 회장은 "정소영 선수가 광주도시공사에서 대구로 이적, 대구의 전력이 한층 강화된 만큼 오는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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