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시청 女사이클팀 8연패 위업

상주시청 사이클팀(감독 전제효)이 '2017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대회 2연패)을 차지하면서 국내에서 유례가 없는 8연속 전국대회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상주시청은 지난달 24~30일 양양벨로드롬에서 열린 이 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종합점수 138점을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대회 여자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나아름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고, 전제효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준우승은 134점을 획득한 대구시청 사이클팀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상주시청 팀이 올해 네 번째 참가한 전국대회로, 모두 우승을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2연속 그랜드슬램(4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지난해 3월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우승부터 국내 메이저 대회 8연속 우승을 이어가고 있다. 여자사이클에서 한 팀이 전국 대회 8개를 연속 제패한 것은 상주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전제효 감독은 "이번 대회는 간판선수인 국가대표 김유리 선수가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기권해 종합우승은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다"며 "배점 점수 32점인 마지막 개인도로 경기에서 나아름 선수가 극적으로 1위로 골인해 8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