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하 호찌민-경주엑스포)은 중앙과 지방을 통틀어 새 정부 출범 후 열리는 첫 해외 문화행사입니다. 문화라는 인류의 가장 순수한 공통분모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이 파트너 국가로 발전하는 초석을 다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호찌민-경주엑스포의 규모와 기대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며 행사 성공개최를 위한 적극적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올해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수교 25주년을 맞이하면서 관계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경제적으로 상호 3, 4위권 교역 파트너가 됐고, 베트남에 가서 살거나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한국인의 수가 20만 명을 헤아리고 있습니다. 국내 대기업들도 중국 의존도에서 벗어나 베트남을 최대 해외거점으로 삼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이 행사를 문화를 매개로 한 경제엑스포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우리 기업이 베트남에 물건을 판매하는 데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에 문화적'사회적 기여도 하고 베트남 관광객들은 우리나라에 관심을 갖고 방문하는 등 서로 윈-윈(Win-Win)하는 관계로 만들겠습니다."
그는 "호찌민-경주엑스포가 경북 지역민뿐만 아니라 동남아 진출 기업과 현지교민, 우리 국민 전체가 자부심을 느끼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행사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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