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부족한 지역업체 손 잡고
전시 기획'통역'바이어 상담
계명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학생들이 최근 태국 국제 물 산업전에 참가해 55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학생들은 지난달 7~10일 태국에서 열린 '국제 물 산업전(THAI WATER EXPO 2017)'에 지역의 ㈜미래산업과 함께 참가해 수출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이 업체는 경북 성주 중소기업으로 상하수도 자재, 건축설비 자재를 비롯해 유수분리조 전문생산업체이다. 계명대 GTEP의 김완석(25'국제통상학전공 3)'황지혜(24'국제통상학전공 4)'손미희(22'전자무역학전공 3) 씨는 해외 전시회 경험이 적은 업체를 위해 전시 기획, 통역, 바이어 상담, 현장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전시회 기간에 동남아시아 지역의 바이어들과 20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이 중 15건 55만달러 수출 실적을 올렸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30개 상당의 유수분리조 제품을 인도 바이어에게 실제로 판매하기도 했다. 전시회 이후에는 인도 업체와 1천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김완석 씨는 "산업전에서 실제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거래를 성사시키며 좋은 경험을 쌓았다"며 "대학에서 배운 것을 직접 현장에서 사용해 보고 기업에 도움도 줄 수 있어 보람도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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