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여름철 물놀이를 도심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포항운하 유원지 내에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다음 달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열대야, 장마 등 날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용 가능한 얕은 수심뿐만 아니라 성인도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며, 워터슬라이드와 미니 보트 등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 탈의실과 샤워실, 의무실,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시설별로 안전 요원을 배치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무료입장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과 수질 관리를 위해 동시 입장객 수는 500~600명 정도로 제한해 차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깨끗한 수질 관리를 위해 상시 여과기를 가동하는 한편 수시로 용수를 교체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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