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서문시장 이용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서문시장 내에 온'오프라인 택배 및 배송시스템을 구축해 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 6억원을 들인 이번 사업은 서문시장 주차빌딩 내에 통합배송센터와 배송관리 사무실을 설치한다. 전화, 방문, 쇼핑 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주문한 상품은 퀵서비스나 택배로 배달한다.
고객이 서문시장 콜센터로 전화하면 퀵서비스 직원이 점포로 찾아가 물건을 수거한 후 직접 배송하거나, 택배 보관소로 운반하면 택배기사가 목적지로 운반한다. 택배 과정이 온라인으로 연결돼 있어 배송 지점까지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고 요금도 4천원으로 시중보다 20%가량 저렴하다.
서문시장 택배시스템은 서문시장 온라인 쇼핑몰(SM마켓)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서문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쇼핑몰로 상품을 주문해 택배로 받으면 된다.
택배시스템은 서문시장 상인들이 조직한 협동조합이 운영한다. 서문시장 상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또 기존 서문시장 입점 택배회사와 제휴'운영해 저렴한 가격(2천500원)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서문시장 택배 및 배송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내년부터 지역의 모든 전통시장으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서문시장 택배 및 배송시스템콜센터 1544-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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