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저녁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도지한이 예고도 없이 임수향의 심장을 떨리게 만들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지난 5일 방송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28회에서는 차태진(도지한 분)이 애정이 듬뿍 담긴 손길로 파트너 무궁화(임수향 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거침없는 직진 로맨스를 선보였다.
도보 순찰을 하던 중 더위에 지친 무궁화를 위해 차태진은 시원한 캔커피를 건네는 훈훈함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올라가게 했다. 이에 무궁화는 "시원한 커피도 쏘셨으니까, 제가 오늘 저녁에 순대국밥 쏘겠습니다. 수육도 한 접시 쏠게요! 생명의 은인이신데!"라고 말해 차태진의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러브라인 형성의 기미를 보였다. 차태진은 무궁화에게 전 남편의 좋은 점을 물어보자, 막힘 없이 대답하는 그녀를 물끄러미 응시하며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이어 그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은 후 "착하면 복 받는다잖아. 틀림없이 또 나타날 거야. 웃는 모습에 괜히 가슴 설레고 돌아서는 모습에 가슴 덜컥 내려앉는 그런 사람"이라고 따뜻하게 웃으면서 말해 무궁화는 물론 여성 시청자들에게까지 농도 짙은 설렘을 선사해 극의 흥미를 고조시켰다.
이처럼 도지한은 섬세한 감정 전달과 밀도 높은 연기로 극 중 차태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전개를 이끌어가는 주요 인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그의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여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선보일 활약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
한편, 한껏 물오른 연기력과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도지한이 출연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매주 월~금 오후 8시 25분에 K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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