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정국이 다리위에서 자살하려던 노숙자를 구했다.
한정국은 전날 부산 강변나들교에서 투신하려는 한 시민을 편의점 업주 신범석씨와 함께 힘을 합쳐 구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한정국씨가 다리 위에서 자살하려고 하는 분의 한쪽 팔을 잡고 있었다"며 "이후에 경찰이 와서 자살기도자를 구했다. 자살기도자는 노숙자로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용기를 내준 한정국 씨를 위해서 오늘 오전 11시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정국은 표창수여에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이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0년 TBC 23기로 데뷔한 배우 한정국은 드라마 '산넘어 남촌에는', '복희누나', '연개소문' 등 에 출연했다.
최근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오성그룹 회장 안출도 역을 열연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소아암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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