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 엡스타인에게 배우는 33역량
신호종 지음/ 네서스 BIZ 펴냄
지난해 108년 만에 '염소의 저주'를 깨트리고 시카고 컵스를 월드 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은 이가 테오 엡스타인 사장이다. 그런 공로로 그는 올해 '포천'이 선정한 위대한 세계 지도자 1위에 선정됐다.
이 책은 메이저리그를 소재로 한 리더십 이야기다. 메이저리그 야구의 승리 뒤에 숨어 있는 선수, 감독, 단장, 특히 사장인 테오 엡스타인의 역량을 집중 분석했다. 야구 선수 경험이 전혀 없는 테오 엡스타인이 어떻게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실천해 나가는지를 잘 설명한다. 저자는 시카고 컵스 우승은 테오 엡스타인의 철저하게 계산된 역량 강화 프로그램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저자는 1년간 단기 유학 시절, 메이저리그 경기를 접한 적은 있지만 테오 엡스타인을 한 번도 만나본 적은 없다. 그런 그가 인터뷰 기사 및 각종 자료들을 세밀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책을 낸 것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금수저, 흙수저 등 패배주의에 사로잡히고 남 탓을 하는 우리 청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책을 썼다"면서 "테오 엡스타인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노력의 절반만 몰입해도 누구든지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208쪽, 1만3천500원.
댓글 많은 뉴스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이낙연 "조기 대선 시, 민주당은 이재명 아닌 다른 인물 후보로 내야"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
野, '줄탄핵'으로 이득보나…장동혁 "친야성향 변호사 일감 의심, 혈세 4.6억 사용"
尹공약 '금호강 르네상스' 국비 확보 빨간불…2029년 완공 차질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