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7일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2017년도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출정식에는 인솔자를 포함한 봉사단원 89명이 참석했으며, 봉사단원들은 지구촌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인류애를 나누는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학생 새마을봉사단은 80명 모집에 260명이 지원해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소양교육을 마친 후 17일부터 28일까지 스리랑카,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봉사활동은 현지주민들의 요구 사항과 파견되는 대학생들의 특기를 감안해 태권도, 무용, 종이접기, 악기 배우기, 과학실험 등 교육활동과 학교 도색, 화장실 설치 등 환경개선활동 등을 하게 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은 대학생들이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지구촌 빈곤문제해결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뜻에서 2007년부터 매년 대학생들을 선발해 봉사단을 파견해 오고 있다.
2007년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56명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9차례에 걸쳐 8개 국가에 684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학생들이 지구촌 빈곤문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인류가 다 함께 잘 사는 미래를 꿈꿔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경북도는 앞으로도 개발도상국 농촌개발과 빈곤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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