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이렇게 대비합시다."
영남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소장 김순양)와 내부모 요양돌봄타운(대표 정해명)은 5일 내부모 요양돌봄타운에서 대구시 노인대학 이종익 학장을 비롯한 수성구 관할 노인정 회장들과 '100세 시대 노인복지'노인건강의 현주소 및 과제'라는 주제로 산학공동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광석 경북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노인건강과 보건의료(윤기찬 고려대 교수), 치매 예방 및 관리(정해명 대표), 노년기 정신건강과 종교생활(신영균 영남신학대 교수), 노인복지서비스 제공주체에 대한 쟁점(고수정 경일대 교수)이라는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윤기찬 교수는 노인건강 조사 및 노인성 질환을 소개하고, 특히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해명 대표는 치매 초기 증상 및 진단,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상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신영균 교수는 노년기 종교생활은 감정이나 걱정의 승화 및 전이의 계기 역할, 우울감이나 노후불안 감소역할을 수행한다고 소개했으며, 고수정 교수는 사회서비스 공단의 설치는 현재 8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민간서비스 제공기관들과의 충분한 논의와 긴밀한 협조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성대 조만복 교수(한국노인의료학회 학회장)와 박정철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대구시 지부장은 "법인과 개인시설에 대한 지원의 형평성,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최소한 최저임금을 따라가는 수가 조정 등이 먼저 이루어줘야, 민간기관에서의 공공성이나 서비스의 질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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