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와 R. 슈트라우스의 가곡이 해설과 함께 다시 태어난다.
11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리더아벤트'라고 이름 붙여졌다. '리더아벤트'는 독일어로 '가곡의 밤'을 뜻한다. 음악평론가 황장원의 해설이 더해져 두 작곡가에 대한 특징과 가곡 탄생의 배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말러의 '프리드리히 뤼케르트 시의 5개 가곡'과 슈트라우스의 '8개의 가곡' '4개의 가곡'이 차례로 연주된다. 말러는 뤼케르트의 시에 삶과 죽음, 행복과 허무, 영원한 안식에 대한 공경, 사랑을 담았다. 시어에 서정적 멜로디를 붙여 완성도 높은 반주와 융합하고자 했던 슈트라우스의 가곡에서는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17개 가곡은 메조소프라노 손정아의 목소리로 만나본다. 손정아는 단국대 성악과,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졸업 후 국내외 주요 극장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면서 경북대'오페라아카데미 등에 출강 중이다. 피아니스트 장윤영이 완성도 높은 반주로 작곡가와 연주자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전석 1만원. 예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문의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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