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서 시집온 이나영(34'본명 나일랴) 씨와 진구(51) 씨 사이에는 10살, 8살, 7살의 정현, 가은, 정민 삼 남매에 11개월 된 유비, 관우, 장비 세 쌍둥이까지 무려 6남매가 있다. 나영 씨는 여섯 아이를 혼자 양육한다. 거기에 동네 아이들에게도 문턱 낮은 이 집은 동네 아이들이 수시로 드나든다. 남들은 6남매를 어떻게 키우느냐고 걱정하지만 나영 씨는 그렇게 정신없는 하루도 소중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8남매의 막내로 자란 그녀는 아이들에게도 평생 외롭지 않게 기대어 살 수 있는 형제자매를 만들어주고픈 마음이 크다. 부부에겐 원래 아이가 일곱이었다. 세 쌍둥이를 얻기 전 낳았던 넷째 딸은 심장이 약해 먼저 세상을 떠났다. 그 빈자리에 삼둥이가 찾아왔지만 나영 씨는 일곱째를 갖고 싶어한다.
KBS1 TV '사람과 사람들-어쩌다 아이가 여섯'이 12일 오후 7시 35분에 방송된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