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7 지방자치행정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행정 부문 대상을 받았다.
김 군수는 2014년 취임 후 '의성군종합발전계획'과 '18개 읍면종합발전계획'을 수립, 미래 의성의 마스터플랜을 완성했다. 또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계획성 있게 군정을 추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의성 건강산업(K-health) 프로젝트, 세포 배양 이노베이션 허브센터 구축, 말 산업특구 지정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투자 유치, 정부 공모사업 등에 행정을 집중한 결과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군민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수도 확장 등 먹는 물 문제 해결 ▷쓰레기 분리 배출 ▷의성읍 중앙로 불법 주정차 금지에 이은 공영 주차장 설치로 주차난 해결 ▷전통시장 난전과 노상 적치물 정비 등을 추진해왔다. 농업 군의 특성을 살리고 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품목별로 난립한 농산물 브랜드를 통합해 공동브랜드인 '의성眞(진)'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한편 생산에만 머물러 있던 농업을 유통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산지유통종합계획을 수립해 통합 마케팅 조직을 육성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들을 추진해 온 결과 2014년 취임 초 80점대였던 의성군민의 민원 만족도가 90점대로 올라섰고, 민원인을 대하는 공무원의 자세가 달라지면서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행정서비스는 크게 업그레이드됐다. 김 군수는 "지난 3년 동안 오직 군민이 행복하게 잘살 수 있고, 미래가 있는 의성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창의적인 군정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민간 자율성을 더 높이고 상상력과 과학기술, ICT 결합으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방자치행정 대상'은 지방자치단체 조례 발의 및 통과 실적, 공약 이행 등 투명성과 청렴성 등을 평가해 모범적인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 군수는 제1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농림부 식량정책심의관, 청와대 농림해양수산 비서관, 농림부 차관, 경북대학교 초빙교수,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등을 역임한 행정과 농업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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