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센트랄DTS 도영민 대표이사 "산단 인프라·쉬운 인력충원이 이곳의 장점"

"대구국가산단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갖추면 창원산단에 버금가는 명품 산업공단이 되리라 믿습니다."

지난 7일 만난 '센트랄DTS' 도영민 대표이사는 대구국가산단의 위치적 장점을 가장 높이 샀다. 그는 "대구국가산단은 인접한 테크노폴리스, 달성공단 등과 함께 '산단벨트'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센트랄의 물류망 중 효율적인 위치에 있다"고 만족해했다.

센트랄DTS는 올해 3만3천여㎡ 규모 부지에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순조롭게 생산라인을 가동 중이다.

대구국가산단의 대표적 유치 기업 사례로 꼽히는 센트랄DTS는 센트랄모텍과 함께 센트랄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센트랄그룹은 자동차용 현가'구동'조향 부품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다. 최근 10년간 평균 14% 성장률을 달성하면서 지난해 매출 1조1천억원을 달성했다. 센트랄DTS는 동력전달장치인 '프로펠라 샤프트'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 중이다.

센트랄DTS 옆 부지에는 협력사로 함께 이전한 '한국특수파이프'가 있고, 센트랄모텍이 내년까지 생산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도 대표는 "센트랄DTS는 올해 특화된 기술로 제품을 생산하고 해외 비즈니스를 추진할 것"이라며 "대구국가산단의 성공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국가산단 인근 인프라에 대해서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센트랄DTS가 생산하는 제품 대다수가 차량 안전 및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돼 있다"면서 "인근의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은 우리 회사에서 개발한 부품을 테스트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뛰어나다"고 했다.

센트랄DTS는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후 지역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도 대표는 "이전 후 전 직원 360여 명 중 40%가량을 대구에서 충원했다. 대구는 숙련된 기술 인력과 청년 인재들이 풍부해 인력 충원도 용이한 편"이라고 했다.

그는 대구시의 기업 유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투자 유치 부서에서 일하는 시 공무원들의 비즈니스 감각이 타 도시 공무원과 비교될 정도로 훌륭하고 또 열심히 합니다. 유치하고자 하는 기업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도움을 줘야 할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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