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현재 연 2.5%인 대학생 학자금 대출금리를 오는 2학기부터 2.25%로 내리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이에 따라 기존 대출자 100만 명, 신규 대출자 35만 명 등 135만 명의 대학생이 연간 194억원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대내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하지만 대학생, 학부모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낮추려고 지난해 2학기부터 유지해온 대출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13일부터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 등록금 대출은 9월 29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11월 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학기 등록 기간을 가급적 등록금 대출 기간에 맞추도록 각 대학에 안내하고, 학생들에게는 소득분위 산정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해 대학 등록 마감일로부터 늦어도 1개월 전에는 대출 신청을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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