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택이 밀집한 대구 구도심에 사상 최대 규모의 아파트 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와 새 정부 부동산 규제 대책에도 올 들어 대구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에 총 1만3천 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준공 계획이 잇따르는 등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은 모두 213곳으로 이 가운데 11곳이 올해 상반기 아파트 사업시행인가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정비구역의 재건축'재개발은 정비구역 지정→조합설립인가→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계획인가 등 복잡한 절차를 거치는데 통상 사업시행인가 이후 재건축'재개발 추진에 속도가 붙는다"고 설명했다.
매일신문이 각 정비구역별 조합이 해당 기초자치단체에 제출한 사업시행인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개 구역 아파트 규모(계획)는 중구, 동구, 서구, 남구, 북구 등 구도심에 걸쳐 모두 1만3천678가구로 집계됐다.
구별 사업시행인가 구역 및 아파트 규모는 중구(2곳) ▷달성지구(재개발) 1천501가구 ▷남산4-5지구(재건축) 947가구, 동구(2곳) ▷신암4동 뉴타운(재건축) 1천89가구 ▷신암5동(재개발) 983가구, 서구(6곳) ▷원대동3가(재개발) 1천536가구 ▷평리3동 서신아파트(재건축) 1천678가구 ▷내당내서(재건축) 434가구 ▷청수주택(재건축) 902가구 ▷평리5촉진(재개발) 1천404가구 ▷평리7촉진(재개발) 1천594가구, 북구(1곳) ▷노원2동(재개발) 1천610가구 등이다.
대구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구도심 정비구역에 이 같은 대단지 아파트 개발 계획이 한꺼번에 몰리기는 지역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아파트 분양 경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2014, 2015년 당시 사업 추진이 올 들어 하나같이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이 같은 사업 계획이 현실화하면 상대적으로 낙후한 구도심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속속 탈바꿈할 전망이다.
다만. 올해 들어 대구 부동산 열기가 꺾이고 있는 데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규제가 잇따르면서 구도심 일대 아파트 개발 사업이 실제 분양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여러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해당 정비구역들이 아파트 규모 확정 이후 시공사 선정까지 대부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사업 추진에는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지난 수년간 분양 호조로 내년까지 입주 물량이 봇물을 이루면서 분양 시기 조정이나 규모 변경 등은 잇따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후 주택이 밀집한 대구 구도심에 사상 최대 규모의 아파트 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와 새 정부 부동산 규제 대책에도 올 들어 대구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에 총 1만4천 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준공 계획이 잇따르는 등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은 모두213곳으로 이 가운데 12곳이 올해 상반기 아파트 사업시행인가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정비구역의 재건축'재개발은 정비구역 지정→조합설립인가→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계획인가 등 복잡한 절차를 거치는데 통상 사업시행인가 이후 재건축'재개발 추진에 속도가 붙는다"고 설명했다. 매일신문이 각 정비구역별 조합이 해당 기초자치단체에 제출한 사업시행인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2개 구역 아파
트 규모(계획)는 중구, 동구, 서구, 남구, 북구, 달서구 등 구도심에 걸쳐 모두 1만4천463가구로 집계됐다.
구별 사업시행인가 구역 및 아파트 규모는 중구(2곳) ▷달성지구(재개발) 1천501가구 ▷남산4-5지구(재건축) 947가구, 동구(2곳) ▷신암4동 뉴타운(재건축) 1천89가구 ▷신암5동(재개발) 983가구, 서구(6곳) ▷원대동3가(재개발) 1천536가구 ▷평리3동 서신아파트(재건축) 1천678가구 ▷내당내서(재건축) 434가구 ▷청수주택(재건축) 902가구 ▷평리5촉진(재개발) 1천404가구 ▷평리7촉진(재개발) 1천594가구, 북구(1곳) ▷노원2동(재개발) 1천610가구, 달서구(1곳) ▷두류동 달서제07구역(재개발) 785가구 등이다. 대구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구도심 정비구역에 이 같은 대단지 아파트 개발계획이 한꺼번에 몰리기는 지역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아파트 분양 경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2014, 2015년 당시 사업 추진이 올 들어 하나같이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이같은 사업 계획이 현실화하면 상대적으로 낙후한 구도심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속속 탈바꿈할 전망이다. 다만 올해 들어 대구 부동산 열기가 꺾이고 있는 데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규제가 잇따르면서 구도심 일대 아파트 개발 사업이 실제 분양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여러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해당 정비구역들이 아파트 규모 확정 이후 시공사 선정까지 대부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사업추진에는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지난 수년간 분양 호조로 내년까지 입주 물량이 봇물을 이루면서 분양 시기 조정이나 규모 변경 등은 잇따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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