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호찌민-경주엑스포' 빛낼 콘텐츠 30개 프로그램 준비

김관용 지사 중앙자문단 회의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 개최를 위한 중앙자문단 회의가 열렸다.

전문가·단체 대표 35명 참석

행사 구성·개막식 연출 점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하 엑스포) 중앙자문단 회의를 했다.

이번 회의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치·경제·패션·영화·관광·문학·전시 등 각계 전문가와 베트남 관련 단체 대표 등 35명이 참석했으며,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엑스포 세부 실행계획 확정에 앞서 이를 점검하고 의견을 듣고자 마련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엑스포의 밑그림이 나와 중앙자문단에게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베트남 측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한국과 베트남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양국 대표 역사문화 콘텐츠와 전통과 ICT 기술을 결합한 30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새 정부의 첫 번째 국제 문화행사로 문화와 경제가 연결되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며 "지방차원에서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고 국가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문화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중앙자문단의 적극적인 조언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행사대행사로 선정된 KBSN 측이 엑스포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손진책 경주엑스포 예술총감독이 행사 구성과 개막식 연출 방안을 밝혔다.

추진 사항 보고에 이어 진행한 자문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엑스포 성공 개최 방안을 아끼지 않고 내놓았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행사 성공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경주시, 베트남 호찌민시가 주최하고, 엑스포 공동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엑스포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베트남 호찌민시청 앞 광장 응우엔 후에 거리, 통일궁, 9·23공원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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