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고종 새 총무원장에 편백운 스님

한국불교태고종 제26대 총무원장에 편백운(속명 편경환) 스님이 당선됐다.

편백운 스님은 13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치러진 태고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임기 4년의 차기 원장에 선출됐다. 143명의 선거인단 중 139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선거에서 편백운 스님은 5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편백운 스님은 총무원장 수락 연설에서 "막중한 시기에 총무원장 당선증을 받은 건 종도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열망 덕분"이라며 "당선자 신분(9월 23일 임기 시작)으로 당장 내일부터 종단 재정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대출기관과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편백운 스님은 이어 "현 총무부장, 종회의장, 호법원장 스님을 예방해 총무원의 직제 개편과 3심제도 부활에 대한 종법 마련 절차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1950년생인 편백운 스님은 1963년 충남 예산군 수덕사에서 수계했으며 현재 강원도 석왕사 주지를 맡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