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LED 조명 전문 제조사 ㈜코리아반도체조명이 방열 기능을 개선한 LED 등기구를 앞세워 약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방열 기능을 개선시킨 LED조명용 인쇄회로기판과 LED조명 모듈의 기술, 이 두 가지의 특허기술이 장착된 제품을 선보였다.
기존의 방열 기술은 단지 방열판의 크기를 늘리거나, 열전도가 높은 재질을 사용하는 정도에 그쳤다. 반면 이 회사는 조명에 소형 방열판을 부착하되 모듈 자체의 방열통로와 360도 방사형의 방열날개를 적용해 전도, 복사, 대류라는 모든 열 특성을 극대화했다. 그 결과 열손실을 최소화해 LED 등기구의 수명을 늘리고 효율을 높이는 한편 모듈 중 일부가 고장 나더라도 교체 및 유지 보수가 용이해졌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조달청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G-Pass)과 우수조달물품으로 각각 지정됐다. 같은 달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최하는 '2017 국제 광육합엑스포'에서 신기술 개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200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창업 이후 LED 조달시장과 민간시장에서 매년 20~30%씩 매출 신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4년 연속 한국도로공사 LED터널용 등기구 입찰 수주에 성공하기도 했다. 김종덕 대표는 "제품을 차별화해 품질 경쟁력까지 갖춰나갈 계획이다. 생산라인 증설, 공장 증축 등의 투자 활동으로 해외 수출 시장까지도 개척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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