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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아메리칸 허니/ 플립/ 올 리브 올리브

아메리칸 허니
아메리칸 허니
플립
플립
올 리브 올리브
올 리브 올리브

◇아메리칸 허니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미국 영화. 가난한 청춘이 주인공이다. 부자와 가난한 자, 마약 중독자, 석유 노동자와 기독교도 등 다양한 미국의 상징적 얼굴들이 등장하여 불안정한 미국의 삶들을 잘 보여준다. 성폭행하는 아버지, 어린 두 동생 사이에서 빈곤하게 살아가던 스타(사샤 레인)는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마주친 자유분방한 제이크(샤이아 라보프) 무리와 합류한다. 승합차로 미국 전역을 떠돌며 잡지를 판매하고 밤에는 광란의 파티를 벌이며 제이크와 급속히 가까워진다.

◇플립

팬들의 요청으로 국내에 7년 만에 개봉하는 10대 로맨틱 코미디다. 하나의 사건을 소년과 소녀의 시점을 번갈아가며 이어나가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7살 소녀 줄리는 새로 이사 온 미소년 브라이스를 보고 첫눈에 사랑을 직감한다. 솔직하고 용감한 줄리는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만, 브라이스는 그런 줄리가 부담스럽다. 줄리를 요리조리 피해 다니기를 6년, 브라이스는 줄리에게 받은 달걀을 쓰레기통에 버리다 들키고, 화가 난 줄리는 그날부터 브라이스를 피하기 시작한다.

◇올 리브 올리브

광주 5'18 이야기 '오월愛', 전쟁의 아픔에 이어 자본에 의해 갈등을 겪는 캄보디아 소수민족 이야기 '웰랑 뜨레이'를 통해 가장 낮은 곳으로부터 다시 쓰는 '민중의 세계'를 선보였던 김태일, 주로미 감독의 신작 다큐멘터리이다. 지도 위에서 사라진 땅, 팔레스타인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가족들이 일궈내는 끈질긴 삶의 풍경을 담았다. 1948년부터 현재까지 69년간 이스라엘에 점령당한 팔레스타인 땅에서 세 아들을 잃고 살아가는 난민촌 할아버지, 올리브 농사를 지으며 고향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는 부부, 평화 시위로 친구들을 잃은 청년들의 사연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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