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수원 이사회 기습 개최, 신고리 5·6호기 일시중단

한국수력원자력이 14일 오전 경주에서 기습적으로 이사회를 열고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공사 일시중단을 결정했다.

전날 경주 본사에서 한수원 노조의 반발로 한수원 이사회 개최가 무산되자, 이날 경주 모 호텔로 장소를 옮겨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기간 중 공사 일시중단 계획'을 의결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5·6호기 공사를 일시중단하고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배심원단이 완전 중단 여부를 판단하도록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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