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 국민의 경찰이 되다
서울동작경찰서 지음/ 한울기획 펴냄
서울 노량진 학원가 한가운데 위치한 동작경찰서는 수험생들과 인연이 깊다. 1966년 노량진경찰서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동작경찰서와 1970년 형성된 노량진 학원가는 서로 태어난 시기도 비슷하다. 현재 이곳에서 3만여 명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4천500여 명이 경찰 공무원을 희망하고 있다.
동작경찰서는 취업난과 공무원시험 열풍 속에 시험 스트레스로 인한 수험생들의 일탈이 잦자 현장 맞춤형 치안 활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지난 5월 경찰을 대상으로 체험 수기를 공모했다. 그 수기를 묶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젊은 경찰관들의 노량진 연가'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는 현재 동작서에 근무하거나 동작서를 거쳐 간 신입 경찰관 46명의 합격 수기가 담겨 있다. 경찰의 꿈을 품게 된 계기부터 나만의 공부법, 현장에서의 소회와 포부 등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류영만 동작경찰서장(현재 경찰청 보안4과장)은 책머리에서 "노량진 공시생 여러분들과 더욱 친밀하고 서로 소통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의 일환으로 수기집을 발간하게 됐다"면서 "노량진 학원가에서 경찰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의 행운을 기원한다"고 썼다. 248쪽,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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