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서점과 인터넷 서점 등에 밀려 사라지는 동네 서점을 살리기 위한 조례가 제정된다.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대구시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임인환(중구'바른정당) 의원이 대표발의했으며 오는 21일 열리는 대구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가 확실시된다.
지역서점 활성화 조례안은 대구시가 사라지는 작은 서점을 살려내기 위해 5년마다 지원 계획을 세우고, 홍보, 마케팅 지원, 판매촉진 지원, 자금과 인력, 판로 지원사업 등을 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해 출판사업이나 서점에 종사하는 지역 인사, 대학교수, 서점 관련 협회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되는 '지역 서점위원회'를 꾸려야 한다.
임 의원은 "작은 서점이 빠른 속도로 사라져 대책이 시급하다. 작은 서점을 지역 주민들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게 되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서점조합은 조합이 결성된 2008년 말에는 대구 시내 작은 서점이 180곳이었지만 8년이 흐른 지난해 연말에는 140곳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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