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를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불멸의 화가-반 고흐 레플리카 체험전'이 18일(화)부터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와 멀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흐의 대표작 '해바라기' '밤의 카페' '별이 빛나는 밤' '파이프를 물고 귀에 붕대를 한 자화상' 등 그의 독특한 작품 세계가 담긴 레플리카(replica)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레플리카란 전시를 목적으로 특별히 제작된 고품질, 고품격의 복제 작품으로 원화의 색채와 질감은 물론 특유의 붓질 자국까지 완벽하게 재현함으로써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이번 전시는 반 고흐의 예술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고흐의 작품을 시대별, 의미별로 배치해 그의 생애를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을 결심했던 시기부터 생을 마감한 때까지 기간을 총 다섯 개의 섹션으로 분류해 시기에 따른 고흐의 작품세계의 흐름을 보다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게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또한 작품의 질감 그대로를 느낄 수 있게 작품을 만질 수도 있으며, 명화를 퍼즐처럼 맞춰보는 매직 큐브 체험도 할 수 있다.
'영혼의 화가' '태양의 화가'라 불리는 반 고흐(1853~1890)는 네덜란드 출신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이다. 선명한 색채와 격렬한 필치로 불꽃 같은 정열을 화폭에 쏟아냈다. 10년이라는 짧은 작업 활동에서 879점의 회화와 1천100여 점의 스케치를 남겼다.
양준호 전시기획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한 이번 특별전은 고흐의 작품들을 실물 그대로 확인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전시"라면서 "고독과 숱한 좌절 속에서 불꽃 같은 창작열을 쏟아낸 고흐를 통해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8월 27일(일)까지. 053)668-1566.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