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과 풍요, 행복을 기원하는 희망의 메신저 '솟대' 전시가 갤러리임당(경산시 중방동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내)에서 열리고 있다.
'솟대 날다'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대경솟대작가협회 소속 1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해 전통 솟대를 현대적 예술품으로 승화시킨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솟대는 예로부터 마을 공동체를 지키는 수호신으로, 하늘을 향한 인간의 소망(마을의 안녕과 풍요)을 기원했다. 나무나 돌로 된 긴 장대 위에 오로지 새 모양의 조형물을 올려 동제를 올릴 때 마을 입구에 설치했다. 집안에 작은 솟대를 만들어 놓으면 집안으로 들어오는 액운을 방비한다고 한다.
대경솟대작가협회 이석해 회장은 "현대적 예술혼으로 승화시킨 솟대를 감상하고 꿈과 희망하는 바를 꼭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8월 31일(목)까지. 053)811-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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