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가 영화 '전망 좋은 집' 이수성 감독과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17일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수성 감독은 "형사 재판에서 무죄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곽현화 씨 측의 지속되고 있는 악의적인 폄하와 인신공격으로 인해,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심경과 진실을 밝히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수성 감독은 곽현화와 대립된 입장을 전하며 "절대로 곽현화를 속여서 영화를 찍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배우 곽현화는 곧 입장표명을 하겠다고 밝혔다. 곽현화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지금 전화통화를 못합니다. 죄송합니다. 조금 있다 저도 입장표명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런 가운데, 과거 개그맨 유상무가 이에 대해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이 눈길을 끈다.
2014년 방송된 KBS1 '대한민국 창업프로젝트 천지창조'에서 유상무는 "아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면 영화 '전망 좋은 집'을 보게 됩니다"라는 말을 꺼냈다.
이에 곽현화는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유상무는 "영화를 통해 몸매를 이미 다 확인했다"면서 성희롱 발언을 계속해 시청자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유상무 성희롱", "한심하다", '상대방이 불편해하면 그것이 바로 성희롱입니다", '곽현화 지금 소송중인거 모르나?", "동료 개그맨이면서 저런 내용을 웃음거리로 삼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상대를 비하하며 하는 개그는 개그가 아닙니다" 등의 반응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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