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4.63)보다 10.47포인트(0.43%) 오른 2425.10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13.13p(0.54%) 오른 2427.76에 장을 연 코스피는 개장 직후부터 거침없는 상승세를 그리다가 오전 9시 18분엔 2430.34까지 치솟으며 지난 13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 2422.26도 가뿐하게 넘어섰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며 2425.10에 마감,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 릴레이를 펼쳤다. 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데다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 역시 코스피 상승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개인(-1천125억원)과 외국인(-387억원)은 순매도에 나섰지만, 기관 투자자들이 1천10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252만4천원)보다 8천원(0.32%) 오른 253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삼성전자 우선주는 전일 대비 4만1천원(2.07%) 오른 202만원에 마감,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100원(0.14%) 오른 7만1천200원에 장을 마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654.11)보다 5.78p(0.88%) 오른 659.89에 마감,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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