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고대 문명의 중심, 사우디아라비아의 맛을 찾아

SBS '요리조리 맛있는…' 오전 11시 30분

신비롭고 흥미진진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나는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이 18일 오전 11시 30분 SBS TV에서 방송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추야자 열매는 '신이 선물로 준 열매'로 불린다. 척박한 사막에서 얻을 수 있는 귀한 열매로 그곳 사람들에게는 오아시스와도 같다. 그냥 먹어도 쫀득쫀득하고 달콤하지만 견과류를 품은 대추야자 디저트의 맛은 더욱 새롭다.

중동에 가면 어느 테이블에서나 볼 수 있는 음식이 후무스다. 후무스는 중동의 병아리콩 요리로 병아리콩에 올리브유, 마늘, 레몬즙 등을 넣고 곱게 갈아 스프레드나 딥으로 즐겨 먹는 요리로 우유만큼이나 칼슘 함량이 높지만 지방이 적어 중동 가정식에서 빠지지 않는다. 후무스 소스를 곁들인 떡갈비와 완자 요리는 퓨전 음식에 이색미를 더한다.

이집트라고 하면 피라미드와 미라, 아라비아는 천일야화와 석유가 떠오르지만, 중동지역은 우리에게 여전히 낯설다. 하지만 이곳 도시들은 고대 향료 무역의 중심지로 다양한 나라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람 모양으로 만들어진 6천 년 된 석상, 신성하고 아름다운 카바 신전의 문 등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고대 이슬람 유물과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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