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관장 이형근)가 '한여름 밤의 가곡'을 20일(목)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개최한다.
의미를 함축한 시가 음악과 어우러져 예술적으로 표현된 가곡은 언어와 음악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형태의 예술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이탈리아·프랑스·러시아 등 세계의 가곡과 한국 대표 가곡을 지역 대표 성악가의 목소리로 듣는다. 특히 귀향(강문숙 시, 권태복 작곡), 별(손진은 시, 이철우 작곡), 등불(강문숙 시, 임우상 작곡), 봄밤에는(이태수 시, 정희치 작곡) 등 대구 유명 작곡가의 가곡이 소개된다.
이화영 계명대 교수, 김정아 영남대 교수. 김상은 계명대 교수(이상 소프라노) 이광순 안동대 교수, 손정희 대구성악협회장(이상 테너), 박영국 구미 오페라단장, 김승철 계명대 성악과 교수(이상 바리톤)가 시어의 의미와 정서를 목소리로 전한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황정복·박은순·장윤영·남자은이 맡는다.
전석 1만원. 예매 티켓링크(www. ticketlink.co.kr, 1588-7890),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 e.daegu.go.kr). 문의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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