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지로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제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은 18일 올해 상반기 국내 사이트에서 한국인들이 올해 여름 휴가철 숙박할 곳으로 꼽은 국내외 최고 여행지는 제주도였다고 밝혔다. 여름휴가철은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로 산정됐다.
제주도는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검색횟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뒤를 이어 오키나와, 오사카, 타무닝이 2년 연속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들 휴양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가깝고, 자연과 해변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호텔스닷컴의 분석이다.
특히, 베트남 여행 열풍을 반영하듯 다낭이 5위에 올라, 검색량이 작년 대비 84%나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지로는 서울과 부산의 검색량이 소폭 상승했으며, 도시여행의 대명사인 도쿄와 방콕도 10위권에 들었다.
최근 한적하면서 먹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해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후쿠오카의 검색횟수는 약 65% 증가하며 9위를 차지했다. 후쿠오카는 우리나라에서 비행시간이 1시간 내외로 매우 가까운 것이 장점인데다 후쿠오카-벳부- 유후인 코스로 일본 전통문화부터 음식, 온천, 쇼핑까지 다양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작년 대비 여름휴가 기간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호이안(약 111%), 코타이(105%), 다낭(84%), 삿포로(69%), 후쿠오카(65%)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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