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7일 포스코강판과 39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컬러공장 내 부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연산 6만t의 내외장재용 고급 건재와 프리미엄 가전용 고급 컬러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NO.4CCL 신설 설비를 9월 착공해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라인 신설에 따라 신규 64명을 비롯해 공사 기간 동안 연인원 2만5천여 명의 건설 인력이 투입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중선 포스코강판 대표는 "이번 설비투자는 20여 년 만의 대규모 신설 투자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지역 고용 창출을 유도하고 포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강판의 이번 투자는 어려운 지역경제에 단비와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기대하며 포항시도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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