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1일 CGV 대구현대에서 영화도 보고 힐링 강연까지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영화 포스터

오는 21일 CGV 대구현대에서 영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이하 '내가 죽기 전에…')을 관람하면 심리치유 강연을 함께 들을 수 있다.

CGV대구현대와 토닥토닥 협동조합(이하 토닥토닥)은 21일 오후 7시 15분에 상영하는 '내가 죽기 전에…'의 관객을 대상으로 심리학 콘서트를 통한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가 죽기 전에…'는 은퇴한 광고 에이전시 보스 '해리엇'(셜리 맥클레인)이 자신의 사망기사를 미리 만들기 위해 사망기사 전문기자 '앤'(아만다 사이프리드)을 고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해리엇과 앤이 완벽한 사망기사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4가지 요소(고인은 동료들의 칭찬을 받아야 하고, 가족의 사랑을 받아야 하며, 누군가에게 우연히 영향을 끼쳐야 하고, 자신만의 와일드 카드가 있어야 한다)를 함께 찾으며 해리엇의 인생을 다시 써나간다는 이야기다.

이날 강연하는 토닥토닥 이영희 대표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정신적 빈곤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화의 주제의식에 맞춰 내 삶의 마지막 순간을 미리 살펴보고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확인해 보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토닥토닥은 대구 반월당 지하상가 메트로센터에서 문턱 낮은 심리상담을 제공하며 대구 시민들의 삶을 치유해 온 사회적 기업이다. 상담 관련 석사 이상 학위와 전문상담사'청소년상담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 상담사 5명이 다른 상담기관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담 업무를 하고 있다.

CGV대구현대는 그간 관객들이 영화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기고 관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여유가 있는 마티네 시네마', '스크린 영어' 등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지난 4월 21일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업으로 예비창업자, 대학생을 위한 창업 상담 부스 및 영화 상영 전 실제 성공 창업 사례담의 강연을 진행하면서 지역 내 창업 희망자의 지원창구 역할을 해낸 바 있다.

영화 러닝타임은 108분, 강연 시간은 30여 분으로 총 140여 분이 소요된다. 온'오프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관람료는 성인 1만1천원, 청소년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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